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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최경환, 부인 15살→장모님 10살차…“엄마이자 누나” (‘살림남2’)

‘살림남2’에서 방송인 최경환의 부인인 박여원 모녀가 뭉클함을 자아낼 예정이다. 21일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제작진에 따르면 박여원 모녀의 애틋한 이야기가 그려질 계획이다. 해당 방송에서 최경환의 장모님이 충남 서산에서부터 양손 가득 짐을 싣고 찾아온다. 최경환은 “장모님과는 10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며 “엄마이자 누나 같은 존재”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이후 최경환은 장모님이 정성껏 싸온 8종 반찬에 “간장게장은 없느냐”, “장조림이 짜다” 등 반찬투정을 하는가 하면, “최서방은 쉬어”라는 장모님의 한 마디에 낮잠까지 자버리는 철부지 사위의 면모를 톡톡히 드러낸다.이 가운데 박여원은 “아들만 다섯이라 딸에 대한 미련이 있다. 난 여섯째를 낳을 거야”라는 충격 발언을 한다. 지켜보던 이천수는 “저였으면 듣자마자 체했다”고 남 일 같지 않은 난감함을 표해 웃음을 자아낸다.이어 박여원 모녀는 처음으로 단둘만의 시간을 갖는다. 15살 나이 차이를 속이고 최경환과 결혼한 이야기부터 가슴속에 담아둔 속마음을 전하는 두 사람. 결국 서로 눈물까지 흘리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여원과 친정 엄마의이야기는 오는 22일 밤 9시 45분 ‘살림남2’에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21 12:32
연예일반

‘살림남’ 이천수 “가장 좋아하는 가수 임영웅”…팬심 고백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가수 임영웅의 팬임을 밝혔다.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 시청률은 전국 기준 4.8%를 기록했다. 특히 이천수가 양가 어머니를 모시고 효도 투어에 나선 가운데, 임영웅에 대한 팬심을 밝히는 장면이 6.2%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이천수는 집에 동시에 찾아온 양가 어머니와 함께 효도 투어를 떠났다. 운전을 하던 이천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 노래”라며 임영웅 노래를 플레이했다. 이어 “임영웅 씨가 축구를 너무 사랑한다. 축구인들도 난리 난 가수”라며 팬심을 고백했다. 장모 백영자 여사 또한 동조하며 “나도 임영웅 팬이다.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다.이때 이천수 어머니이자 가수 박희야 여사는 “엄마 노래도 좀 좋아해라”라고 말해 이천수를 당황케 했다. 이어 차 안에서 본인의 노래를 직접 흥얼거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천수표 효도 투어는 2002년 월드컵 대표 응원거리였던 광화문에서 시작했다. 더위를 피해 잠시 쉬는 시간, 외국인 팬이 이천수를 알아보고 사진 촬영을 제안했다. 이천수는 여전한 월드 클래스 인기를 증명하며 뿌듯해했다. 이어 또 다른 팬이 다가와 사진 촬영을 부탁했고, 이천수는 “퀴즈를 맞히면 상품으로 사진 촬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이천수는 ‘스페인 리그 1호 진출자’를 비롯해 ‘베스트 드레서상 수상’까지 자신의 이력을 줄줄 외며 퀴즈를 가장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팬은 “들을수록 헷갈린다”면서도 “이천수 선수”라고 정답을 맞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약속대로 이천수는 팬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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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달라"…'살림남2' 장모 만난 이천수, 개과천선 새싹

이천수가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이천수의 좌충우돌 처가 원정기 2탄이 그려졌다. 앞서 8년만에 처가를 방문한 이천수는 고흥의 핵인싸 장모님의 손에 이끌려 선거 운동을 방불케 하는 팬 사인회를 하느라 기진맥진했던 상황. 하지만 오랜만에 내려온 아들 같은 사위의 일은 그걸로 끝난 게 아니었다. 이천수는 숨 돌릴 틈도 없이 장모 손에 이끌려 가족들과 함께 냉이를 캐고, 400평 밭 비닐 걷기까지 해야 했다. 일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허리가 아프다”고 한 이천수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일에 지쳐갔고 장모에게 “쥐 날려고 해요”, “어머니 내일 하면 안돼요?”라며 엄살을 부렸다. 이에 심하은이 “요즘 왜 이렇게 포기가 빨라”라 도발하자 이천수는 “오늘 끝까지 한다, 밥 안 먹어”라며 열심히 일을 했고 2시간 넘게 일을 한 결과 400평 밭의 비닐을 다 걷어낼 수 있었다. 집에 돌아와 장모는 고생한 가족들을 위해 각종 회를 비롯해 해산물과 고기로 바비큐 파티를 열어주었다. 식사 내내 “오늘 수고했다”며 이천수에게 고마움을 표한 장모는 식사를 마친 주은이를 집안으로 들여보내고 맥주를 들고 나왔다. 장모는 술 한잔 하면서 사위에게 속에 있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장모는 딸 부부에게 “부부가 각방을 쓰는 것은 절대 안된다”면서 사위에게는 말을 부드럽게 해 줄 것과 최근 갑상샘에 혹이 생긴 딸 건강을 잘 챙겨줄 것을 당부했고, 장모의 말을 들으며 반성을 한 이천수는 아내에게는 무슨 일이든 자신에게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천수는 “사위로서 멋진 모습 보여드릴게요”, “이제부터 아들 천수, 사위 천수가 진짜 모습이니까 믿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 해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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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이천수, 장모 앞 '1등 사위' 맹활약

이천수가 장모 앞에서 '1등 사위'로 변신했다. 이천수는 지난 26일 방송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2')에서 장모와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수는 장모를 포함해 아내 심하은, 딸 이주은과 함께 냉이를 캐러 밭으로 향했다. 그는 가족들과의 화기애애한 시간을 위해 두 팔을 제대로 걷어붙였다. 특히 이천수는 이주은에게 "모르는 건 아빠에게 물어봐"라고 큰소리치며 활약을 펼치는 것은 물론, "100평도 커"라고 도발하는 장모에게 "선수 때 3000평을 뛰어다닌 사람"이라며 강철 체력을 과시했다. 저녁을 먹을 때도 이천수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고기를 구우며 캠프파이어 퍼포먼스(?)로 딸 이주은의 환호를 불렀다. 또한 이천수는 사진을 찍자는 심하은의 말에 투덜거리면서도 웃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천수는 장모, 심하은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고흥에서의 첫날밤을 마무리했다. 더욱이 이천수는 변화를 약속하며 앞으로의 모습에 기대를 모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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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이천수, 아내 심하은 건강 상태에 충격

전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아내 심하은의 건강 상태에 걱정을 드러낸다. 오늘(12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될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아내 심하은이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몸이 붓는 등 건강에 이상을 느낀 심하은은 종합검진에서 발견된 갑상선 혹 정밀 검사를 받는다. 아내의 심란한 마음도 모르던 이천수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 심하은에게 "오래 살겠다!"라는 농담을 건네며 심하은을 속상하게 한다. 심하은은 검사를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이천수에게 "오늘 뭐 해?"라고 묻지만 이천수의 바쁘다는 대답에 결국 홀로 병원행을 택한다. 스케줄을 진행 중이던 이천수는 장모로부터 심하은의 건강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게 돼 급히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돌아온 이천수는 심하은에게 "나한테 얘기를 왜 안 해 줬어?"라며 섭섭함을 표한다. 그제야 심하은은 목에 혹이 발견돼 조직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울분을 삼키고, 최근 형제 같은 지인을 병으로 떠나보낸 이천수는 그 자리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이후 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심하은과 함께 병원을 찾은 이천수의 초조하고 불안한 표정이 포착된다. 과연 심하은의 현재 몸 상태는 어떤지 걱정과 궁금증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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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목사 장모에 "혼전임신에 결혼식도 못 올려…큰 불효"

이천수, 심하은 부부의 혼전임신 히스토리가 공개됐다.26일 첫 방송되는 MBN 예능 '사돈끼리'에서는 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이자 축구 해설가 이천수, 그의 아내인 모델 출신 교수 심하은 부부의 양가 상견례 현장이 공개된다.이천수는 양가 부모님들이 모인 자리에서 4년째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살고 있는 불편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천수는 "아기부터 갖고 결혼을 한다고 하니 어떤 부모님이 좋아하겠느냐. 늘 죄인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당시 그라운드 복귀 문제 때문에 결혼식을 미뤘는데, 어느덧 4년이 지났다. 저 역시 딸 가진 부모가 되고 보니 이제야 장인어른, 장모님의 마음이 더 이해가 된다. 예쁘게 자란 딸이 결혼식도 안 하고 사는 모습을 지켜보는 부모님 마음이 어떻겠냐. 큰 불효에 너무 죄송하다"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심하은은 "엄마가 목사님이시고 아버지도 너무 무서운 존재라서 혼전 임신 사실을 알리기 힘들었다. 너무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사돈끼리'에서는 8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성공한 '연상연하 부부' 김가연·임요환 부부 등이 출연한다.김은혜 기자 kim.eunhye1@jtbc.co.kr 2016.10.21 10:42
연예

'냉부해' 이천수, 아내사랑 가득한 역대급 냉장고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이천수가 역대급 냉장고를 공개했다.4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다양한 식재료가 가득한 이천수의 냉장고가 공개됐다.이날 이천수는 세 식구가 먹기에는 차고 넘치는 식재료에 "장모님이 됐다고 하는데도 계속 음식을 보내주신다"라며 장모님의 사랑을 자랑했다. 냉장고 속에는 달래부터 참외까지 봄나물부터 과일까지 다양한 식재료가 가득했다. 또한 이국적인 향신료에 이천수는 "스페인 선수 시절에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래서 운동을 했는데도 살이 쪘다"라며 스페인 음식 사랑을 드러냈다.또한 냉동실에는 양고기, 소고기를 비롯한 다양한 해산물이 등장해 셰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김인영 기자[사진=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2016.04.04 22:08
축구

"강하고 빠른 팀" 세계 6위 멕시코 감독 극찬

한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은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하다. 세계랭킹 6위의 멕시코 감독은 "강하면서도 빠른 선수들이어서 인상적이었다"고 혀를 내둘렀고 수많은 경기를 지켜본 멕시코 축구전문 기자들은 "한국이 이 정도 수준이라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일 월드컵 16강의 청신호를 켰다. 2002년의 기적을 다시 한번 재현할 희망이 보인다. 세계 31위 한국월드컵 대표팀은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인 `아즈텍`의 후예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5분 이천수의 오른발 프리킥을 잡아낸 멕시코 골키퍼 오스왈도 산체스가 킥을 하기 위해 무심코 앞으로 내던졌다. 모든 선수들이 하프라인 부근으로 올라갈 준비를 했지만 GK에게 편안한 킥 순간을 주지 않기 위해 남아 있던 이동국이 이를 낚아채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가볍게 왼발로 차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산체스 등 멕시코 선수들은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골아웃에 따른 골킥이 아닌 `인플레이 상황`이었기에 이동국의 인터셉터와 슛은 정상적인 플레이 과정에서 일어난 일로 당연히 인정받았다. 아차하는 순간 방심한 멕시코 GK 산체스는 쓸데없는 항의로 경고만 받았다. 이날 멕시코전은 여러모로 중요한 평가전이었다. 장수가 자리를 비워(장모상에 따른 아드보카트 감독의 네덜란드행) 위기라면 위기라 할 수 있는 가운데, 4만명이 넘는 멕시코 팬들의 광적인 응원이라는 중압감 속에, 또 비록 유럽파가 빠졌지만 한국축구의 최정예 멤버를 동원한 평가전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 축구의 위기관리 능력과 세계 속의 현 주소가 그대로 드러날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1-0이라는 스코어보다 멕시코 코칭스태프.선수.관중.언론 모두로부터 "한국이 완벽하게 장악한 경기였다"라는 고백을 이끌어낸 것이 중요하다. 이 정도라면 2006월드컵 본선 G조 상대인 토고 스위스는 물론이고 프랑스도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가질 만하다. 뛰어난 집중력으로 골을 뽑아낸 이동국이 김진규를 얼싸안은 채 고개를 돌려 환호하는 동료들을 바라보고 있다. 왼쪽은 김두현. LA=백종춘 일간스포츠USA 기자 이날 한국은 4-3-3시스템을 축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이동국을 원톱으로 삼아 정경호와 이천수가 좌우에 배치됐다. 김두현이 미드필더의 꼭짓점이 됐고 김남일과 이호가 밑변을 맡았다. 포백은 김동진-김진규-최진철-조원희가, 골문은 이운재가 지켰다. 박주영은 후반 추가시간에 잠깐 모습을 보였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멕시코와 상대전적에서 4승2무5패로 어느 정도 균형을 잡게 됐으며 21세기 들어 3번 모두 승리했다. 이번 전훈동안 통산 5승1무3패(11골 8실, 미국과의 비공식 평가전 포함)를 거둔 한국대표팀은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22일 오후 9시30분)을 위해 17일 LA를 출발, 런던을 거쳐 19일 시리아 알레포로 들어간다. LA=이해준 기자 2006.02.16 23:11
축구

``중원 압박-공수 전환 좋았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공석으로 감독 대행을 맡은 핌 베어벡 코치는 "환상적이었다"고 승리를 기뻐했다. "한국이 추구하는 압박 축구가 잘 이뤄졌고 공수 전환이 잘 이뤄졌다. 상대에게 거의 골 찬스를 내주지 않았다"라고 승인을 꼽은 베어벡 코치는 "원정경기 같은 분위기에서 승리를 거둬 더 기쁘다"고 말했다 또 베어벡 코치는 "많은 찬스에서 좀더 골을 넣지 못한 것이 아쉽다. 시리아전까지 시간이 있으니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지 훈련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K리그 구단에 감사한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핌 베어벡 코치는 장모상으로 네덜란드에 머물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과는 "경기 전까지 전화 통화와 이메일을 통해서 멕시코전에 대한 전술 전략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소감은. 수비진이 좋았다. 미드필드에서 압박을 잘 했고 공수 전환도 매우 훌륭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매우 긍정적이다. 사이드를 이용해 돌파하라는 주문도 잘 이뤄졌다. -이번 전훈을 전체적으로 평가한다면.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내용을 보여주었다는 것에 만족한다. 경기 경험을 쌓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또 수비에서도 이제 한국은 3-4-3과 4-3-3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늘 멤버가 베스트인가. 지난 코스타리카전에서 뛰었던 김상식과 조재진도 아주 좋은 플레이를 했다. 이렇게 선수 자원이 많아졌다는 것은 아주 긍정적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추가골을 못 터트린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앞으로 시리아와의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남은 기간 동안 골 결정력을 보완하겠다. LA=이해준 기자 "한국은 강팀- 실제 경기해보니 더 기량 좋아" 히카르도 라 볼페(멕시코 감독)=한국은 아주 좋은 경기를 했다. 스피드가 뛰어나고 체력적으로 강했다. 볼을 터치하는 테크닉을 좀 더 보완한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한국전을 앞두고 LA 갤럭시전과 월드컵 지역예선 경기를 살펴보았는데 실제로 상대하니 더 기량이 좋았다. 이동국은 전부터 알고 있는 선수였는데 아주 강했다. 이천수는 볼 컨트롤이 뛰어났다.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였다. 2006.02.16 22:39
축구

이동국 재치골 V 피날레

아드보카트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위인 `아즈텍의 후예` 멕시코를 꺾으며 지옥 훈련의 대미를 승리로 장식했다. 세계 31위 한국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열린 멕시코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5분 `사자왕` 이동국(27.포항)의 재치있는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전훈 통산 5승1무3패(11골8실.미국과의 비공식 평가전 포함)를 올렸고 멕시코와의 역대전적도 4승2무5패로 끌어 올렸다. 이날 한국은 하레드 보르헤티(볼튼)와 라파엘 마르케스(바르셀로나)를 제외하고는 주전 대부분이 나선 멕시코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2006 독일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장모상 때문에 귀국길에 올라 선장없이 경기를 치른데다 4만여명의 멕시코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라는 2중고 속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따낸 승리여서 더욱 값졌다. 이날 한국은 전반 3분 멕시코 폰세카의 오른발 크로스가 페레스에게 노마크 찬스로 연결되면서 결정적인 위기를 넘긴 뒤부터 점차 볼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지배해 가던 중 `행운과 집중력이 겹친 골`을 뽑았다. 전반 15분 이천수가 PA 왼쪽 모서리에서 직접 찬 오른발 프리킥이 땅볼로 멕시코 GK 산체스가 잡아냈다. 산체스는 이동국이 쇄도하는 것을 모른 채 앞으로 볼을 던져 놓았다. 이 볼은 너무 길게 흘렀고 이동국은 달려 들어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가볍게 차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산체스 등 멕시코 선수들은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당시는 골아웃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골킥이 허용되지 않는`인플레이 상황`이었다. 축구 규정에 따라 이동국의 득점은 이론의 여지 없는 골이었다. 멕시코는 전반 26분 한국 수비라인이 공중볼 처리를 못한 틈을 이용해 슈팅했고 3분 후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폰세카의 헤딩 패스를 브라보가 이운재와 1대1로 맞서며 한국을 위협했지만 한국 포백라인은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 이천수와 이동국을 앞세운 한국의 공격은 멕시코의 수비를 붕괴시켰다. 이천수는 후반 7분 단독돌파에 이어 찬스를 잡아냈지만 아쉽게도 수비를 제치다 자기 발에 걸려 넘어졌다. 2분 후 그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다 GK 키를 넘기는 왼발 슛을 시도하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어 이동국이 전반11분 30m 오른발 중거리슛에 이어 3분 후 재차 슛을 몰아치며 멕시코의 반격 의지를 꺾었다. 멕시코는 종료직전 결정적인 슈팅을 때렸으나 GK 이운재의 선방에 걸린 것이 아까웠지만 한국의 플레이에 눌려 세계 6위다운 면모를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시리아와의 아시안컵 예선(22일 오후 9시30분)을 치르기 위해 런던을 경유, 19일 시리아 알레포로 들어간다. LA=이해준 기자 2006.02.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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